해방촌 도시재생 본격화···테마가로 조성

접근성 개선, 남산가는 골목길,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6-25
서울 용산구가 해방촌(용산2가동 일대 33만㎡) 도시재생 8대 마중물 사업의 하나로 테마가로 조성 2,3단계(남산가는 골목길, 역사문화 탐방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지난 24일(월) 밝혔다.

이번 2단계 공사는 이태원과 해방촌, 남산을 잇는 1.6㎞ 구간 ‘남산가는 골목길(마을 흔적 여행길)’에서 이뤄진다.

구는 소월길 용산2가동주민센터 교차로 인근 보도에 폭 25㎝, 높이 2m 규격의 ‘해방촌 폴사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해방촌오거리 바닥(284㎡)을 조명, 안내판으로 새롭게 꾸미고 인근 노후 계단 3곳도 안전한 ‘친환경(통석)’ 계단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3단계 공사 구역은 ‘역사문화 탐방로(역사 흔적 여행길)’이다. 1.2㎞에 걸쳐 108계단, 신흥시장, 해방교회, 해방촌성당, 보성여고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 하나로 연결된다.

구는 해방촌성당, 보성여고 주변에 ‘역사흔적옹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해방교회 앞에는 교회 역사를 담은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흥로3가길, 신흥로22가길에 바닥 포장 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10월까이며, 국·시비 9억원이 투입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해방촌을 찾는 관광객들은 스토리 안내판을 따라 다문화, 마을, 역사 등 테마별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야간 언제라도 해방촌을 찾을 수 있도록 경관조명도 곳곳에 설치하겠다”고 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을 비롯, 여러 마중물 사업이 하나 둘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상반기 범죄예방디자인 공사에 이어 하반기에는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을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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