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폭염 막는 친환경 대왕참나무 ‘그늘목’ 식재

2022년까지 30여 곳 추가 조성 계획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7-02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보행자가 많은 주요 지역 교통섬과 횡단보도 인근에 햇볕을 피하는 용도의 친환경 그늘목을 식재해 눈길을 끈다.

대왕참나무로 제작된 마포구 친환경 그늘목은 한수그린텍(주) 제품으로, 나무줄기 자체가 넓게 퍼진 형태를 띠고 있어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이 그늘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구는 최근 이 그늘목을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와 상암사거리, 신촌 로터리 등 주요 지역 7곳에 시범으로 설치했다.

상암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시민 이정엽 씨는 “그늘목을 처음 봤다. 나무로 만든 그늘이라 더 쾌적하고 시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기존의 파라솔형 그늘막과 별도로 친환경 그늘목을 오는 2022년까지 총 30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늘막 기능을 하면서 나무 자체이기도 한 이 그늘목은 환경 친화적이고 미관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 접었다 폈다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고 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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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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