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한다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7개사업 선정···국비 119억 원 확보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7-05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영주시가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주시 천년을 이어갈 주민주도형 500년 풍기인삼 문화 팝업공원 조성사업’ 7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지난 4()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로 광역 자치단체(일반유형)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총 국비 119억 원을 확보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주시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은 풍기 지역이 가진 특화 자원인 인삼을 활용한 인삼 랜드마크 공간 조성과 축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특화 작물 판매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으로 총 사업비는 79억 원(국비 20, 지방비 59)이다.

 

이 외에도 6가지 사업이 추진된다문경시 돌리네습지 착한풍경길 조성사업은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내륙습지보호지역에 지정된 산북면 우곡리 일원의 돌리네 습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입도로 개설 등에 총 사업비 27억 원(국비 19, 지방비 8)이 투입된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 지하수 등에 용해되어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와지)이다.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되어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지역이나, ‘문경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지대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이며,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영양군 사계절 수빙(水氷) 놀이터 조성사업은 경북 지역 내에서도 낙후도가 매우 심해 놀이터 하나 없는 영양 지역에 총 사업비 25억 원(국비 18, 지방비 7)을 들여 추진된다. 반변천 둔치를 활용한 사계절 가족 및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기존 공모사업(&영 에코힐링 관광권역 조성,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조성)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성주군 깃듦 광장 조성사업은 성주읍 지역에 총 사업비 25억원(국비 20, 지방비 5)을 투입해 성주공용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광장을 조성한다.


울릉군 도동 어울림 주차장 조성사업은 울릉 지역내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동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과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문제를 개선하고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이 투입된다.

 

의성군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은 고령친화 환경정비사업으로 의성군 대중교통 수요 추정결과 일일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이 가장 많은 의성읍, 봉양면, 안계면, 금성면 지역 농어촌 버스 운행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버스 의존도가 높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 및 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천 만원(국비 2억원, 지방비 0.6억원)이다.

 

마지막으로, 경북도 자체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된 사업인 청도군 신화랑 달빛수련길 조성사업은 청도군 지역 특화자원인 운문댐 주변에 신화랑 달빛로드, 오계쉼터, 생태 이음교 등을 조성한다총 사업비는 25억원(국비 20, 지방비 5)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 조성된 청도베이스볼파크,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운문댐 하류 유원지와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 확장한다. 


이에 체험관광체류가 동시에 가능한 화랑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여 화랑문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방침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하드 웨어(H/W)적 공간 전략에 지역특화산업이나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S/W)적 전략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지역에 소규모 기반시설 신설정비, 체험관광 등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등이 활동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마련하고 그들의 활동이 지역가치 제고로 연결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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