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국토부 장관상 수상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도시재생 및 생활SOC 분야 1위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7-11
서울시는 버려진 자투리땅을 새로운 주민 커뮤니티 쉼터로 재창조하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사업이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도시재생 및 생활SOC 분야’ 1위를 차지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지난 10일(수) 밝혔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621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서울 전역의 자투리땅 66개를 재창조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시민, 지방정부, 경제계, 예술가를 비롯한 조경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협력하여 8년 동안 점진적 변화를 이룬 서울시만의 도시재생 모델로 도시경관을 바꿔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처음 시작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이 기존 사업지에 대한 애착을 갖고 이용하는 등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은 시민의 체감만족도를 전반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지역주민의 수요와 숙원사항을 예술성과 공공성을 갖춘 소규모 기반시설로 해소하고 시민, 전문가, 관심기업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제2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작은 것이 아름답고, 작은 것이 삶을 바꾼다는 것을 시민생활공간 속에 실천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자투리땅에서 (   )를 찾아라!”라는 미션으로 최종 선정된 7개 팀이 종로구 북인사마당에 위치한 관훈동 가로쉼터 등 서울 곳곳의 7개 자투리땅을 8월 22일 오후 12시부터 25일 오후 12시까지 단 72시간 동안 참신하면서도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에 있어서 조경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점진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와 같이 서울시만의 독특한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시상식은 오는 11일(목) 9시부터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열리며 대내·외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과 함께 진행된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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