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 서울정원박람회 팝업가든 [라펜트 조경뉴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 서울정원박람회 팝업가든

만리동광장에 설치된 팝업가든, 포토스팟으로 인기 높아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0-10

글꼴

확대

축소

본광고 열지 않기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 만리동광장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팝업가든 10개소가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정원에서 사진을 찍으려 줄을 서기도 하는 등 포토스팟으로 인기가 높았다. 어떤 정원이 전시됐는지 사진으로 만나보자.

금상 정원의 소리 정수민, 문선정, 김민지, 이창희

정원은 다양한 소리가 어우러지는 음악과 같다. 사람들에게 친숙한 악기힌 피아노를 형상화해 정원의 소리를 담아낸다. 이 원형공간 안에 사람들이 들어오면 비로소 식물, 구조물, 사람이 조화를 이루게 되고 정원의 소리가 완성된다.

은상 A whole new world 장하니, 정승우, 박진실, 강현이

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를 시각화한 정원이다. 학교-집-알바, 또는 회사-집과 같이 매일 단순하고 지루한 일상의 사람에게 '별빛을 수놓은 밤을 날아오르며 자유로운 꿈 속 세상에서 꿈을 이뤄주고싶다'는 의도로 디자인했다.

동상 LIFE PLAN'T 유다연, 정다인, 최정인

당신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당신을 위한 식물 스타일링을 준비했습니다. 식물을 피팅해보세요.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견했다면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정원에서 당신의 #플랜트룩을 담아가세요.

동상 만리주막 함은경, 서경원, 오승근, 남동수

만리주막은 주막을 모티브로 옛 시절의 물건을 배치시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술집과 걸맞은 막걸리잔과 병 등에 꽃을 식재해 술집을 형상화하고 그 외에 평상 주위에 그라스류나 갈대같은 식물들을 배치했다. 화려함보다는 수수한 매력을 더하려고 노력했다.

동상 Remind wedding 윤정호, 채홍배, 임세연, 전희진

남녀노소 사람들은 자신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떠올리거나 꿈꾼다. 이 정원은 도심 속에 작은 결혼식을을 꾸며 결혼을 했던 부부에겐 향수를, 연인들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계획했다.

지금 이 순간 정승은, 최인아, 윤소정

혹시 바쁘고 지친 나날을 보내느라 순간순간을 지나치지는 않았나요? 찰나의 시간, 순간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됩니다. 웃어보세요! 당신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드립니다. 당신의 순간은 소중하니까요.

자유의 문 최미숙, 지재옥, 조후미, 박영옥, 이희란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버려진 재활용품이 다육을 만나면 다육식물이 뜨거운 태양에서 제 몸을 달궈 자기를 찾아가듯 인류는 분침과 초침으로 이어가는 무한 역사 속에서 도전과 모험정신으로 끈질기게 자유를 이뤄간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딘가에서 깡통처럼 요란한 외침이 들린다. 자유의 문을 활짝 열고 나가십시오! 자유를 위한 당신의 몸짓을 찰칵!

나를 일상에서 꺼내줘, Pick me up! 조준영, 강민정, 김정민, 장지연, 함석인

'이건 뭐지?'라는 생각만으로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운 상상과 웃음을 선물하고 싶다. 순간의 즐거움이 내가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정원 안에서 나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행복을 느끼게 할 것이다.

주인공을 찾습니다 김지연,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