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섬진강기차마을, 동화정원으로 변신!

제2의 도약 본격 착수, 2021년 완공예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4-01


섬진강 기차마을 조감도 / 곡성군 제공


1998년 전라선 철도 이전에 따라 남겨진 폐철로를 활용해  2005년 3월 개장한 섬진강 기차마을이 새롭게 태어난다.


약 15년 간 성장해온 기차마을은 연간 120만 명이 방문하는 전남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지만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곡성군은 인근 충의공원에 동화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섬진강 동화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기차마을과 연계하기 위해 기차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먼저 기차마을 내에 있는 장미공원을 확장하고, 입구 주차장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동선을 개선해 효율적인 관광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차플랫폼을 금년 내에 마무리해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 기차플랫폼과 동화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와 지형 현황 측량, 토질조사, 재해영향성 검토 등을 마친 상태이다.


곡성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섬진강기차마을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차마을 인근에 조성될 섬진강 동화정원에 큰 힘을 쏟고 있다. 동화 이야기숲, 이야기 미디어존, 동화 숲길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동화정원 조성이 2021년 마무리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시설 조성과 함께 장미공원과 연계해 동화 테마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보는 관광을 넘어 몸으로 즐기는 여행, 다녀오면 피곤한 여행이 아니라 추억이 남는 여행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기차플랫폼과 동화정원을 핵심으로 하는 기차마을의 새로운 도전이 갈수록 침체되는 지역경제에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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