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열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지난 7월 3일(금) 상명대학교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행열 교수는 “지나온 길을 생각해보면 마치 나무와도 같았다. 좌로는 개인적인 일들이, 우로는 상명의 일들이 큰 줄기로 대칭을 이루고 있었다. 때로는 좌우로 치우쳤으며, 그 과정은 즐겁기도, 힘들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쁨과 보람이 가장 컸다는 점이다. 걸어오는 그 긴 세월 상명대 환경조경학과가 항상 함께 있었다”며 “코로나19임에도 행사를 마련해주신 구본학 학과장님을 비롯해 여러 교수님들과 동문, 재학생 여러분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학부생을 비롯해, 대학과 대학원 동문들이 자리를 빛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학부생들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학부 동문회, 대학원 석박사 졸업생 모임인 ‘상경회’, 대학원 재학생 모임 ‘원우회’, 이행열 교수 연구실 모임에서 감사패와 축하 꽃다발, 각종 선물들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학 동문회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북을, 대학원 이행열 교수 연구실 출신들은 그동안 집필한 논문모음집과 사진집을 만들어 전달했다.

제자들은 “글을 가르치는 스승님은 만나기 쉬우나 인생의 도리를 가르쳐주는 스승은 만나기 어렵다. 이행열 교수님에 대한 이야기다. 끝이 아닌 시작으로서 멋진 인생을 기대한다”, “40여년의 교육기간에 많은 제자들이 일선에서 애쓸 때는 격려와 뒷바라지를 해주셨던 교수님과의 끈끈한 인연은 계속되리라 믿는다”, “정년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인생에 더욱더 건강하게 오랫동안 저희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며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행열 교수

구본학 학과장

대학 동문회 감사패 전달

대학원 이행열 교수 연구실 감사패 전달

대학원 이행열 교수 연구실 논문집 전달

대학원 원우회 꽃다발 전달

대학원 제자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