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조경학회 40주년 “미래 40년을 향해 경주하겠다”

‘2020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0-20

박율진 (사)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과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사)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 박율진)은 ‘2020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16일(금)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함께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박율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 회원들과 함께 40주년을 보내지 못해 안타깝다. 그럼에도 비대면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궁궐을 기반으로 한 한국전통 정원문화의 대중화 연구, 정원박람회 작품에 나타난 한국성 분석 등 흥미로운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조경과 정원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고, 국제적으로 조명받고 영향력 있는 한국전통조경이 되길 기대하겠다. 한국전통조경학회 창립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과보고와 부의안건, 공로패 및 학회장상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공로패는 진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에게 수여했으며, 학회장상은 ▲노송호(서울주택도시공사) ▲주영선(창민그린디자인) ▲김승민(디자인 봄) ▲강유정(전북플라워가든) ▲김현미(그린씨) ▲이인우(우리들) ▲임진강(고구려대학교) ▲정준래(리베라컨트리클럽) ▲한소영(양재동꽃시장) ▲주가희(한국전통조경학회 사무국) 씨가 받았다.

특별강연으로는 진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의 ‘40주년을 맞은 전통조경과 학회의 나아갈 방향’이 마련됐다.

진상철 명예교수는 “전통의 곤혹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그것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것이며, 진정으로 그것을 이해해야 자기 것으로 만들고 비판적으로 계승할 수 있다. 그래야 새로운 전통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조경은 실용적 학문이기에 그 영역을 확장해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경관을 대상으로 삼아 연구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학술발표는 일반분과, 특별분과, 작품전시로 이루어졌으며, 박진욱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일반분과, 윤영조 강원대학교 교수가 특별분과 좌장을 맡았다.


공로패 수상자인 진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 학회장상 수상자 노송호(서울주택도시공사), 주영선(창민그린디자인), 주가희(한국전통조경학회 사무국)씨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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