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선택 "실내정원 돋보이는 집 살고파"

16일 주거복지한마당 행사서 공공주택 설계공모 우수작 시상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2-11

최우수작 NEW NORMAL LIFE ‘HOUSE NEW BALANCING /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을 위한 ‘2020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대구연호 A3지구 - “NEW NORMAL LIFE ‘HOUSE NEW BALANCING”을 최우수작(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은 시흥하중 A3 - “COMMON LIVING PLATFORM”, LH 사장상은 한국교육개발원부지 “어울림(林) 어울집(家)”이 선정됐다.

이번 설계공모대전은 다양한 수요계층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치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서의 대안을 찾고자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라는 주제로 추진됐다.

총 56개 작품이 출품되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발표심사 등을 거쳐 15개 지구별 당선작을 선정했고,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11.9~11.13)를 통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최종 우수작품에는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당선작 소개, 시상 장면, 전시내용 등은 12월 22일(화) 유튜브 채널(PHM TV)을 통해서 공개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구연호 A3는 주변과의 조화와 관계성이 돋보이는 단지구조와 다양한 편의시설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동과 동 연결)해주는 외부공간의 ‘입체적 데크’ 계획, 안전한 집콕 생활을 위한 실내정원․가변형 공간체계 등 새로운 일상이 요구하는 공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자체 시상식 대신 오는 16일 개최되는 주거복지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공모대전에서 당선된 15개 작품은 공모대전 전용 홈페이지(www.khousing.org)를 통해 15일부터 모형 등으로 전시되어 입체감 있고 매력적인 디자인의 공공주택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대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주거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추어 공공주택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품격높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주거문화를 새로이 디자인 하는 여정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계공모대전은 획일화된 디자인의 공공주택에서 벗어나 특화설계를 통해 주택건축의 변화를 선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있는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LH·SH 뿐만 아니라 경기주택도시공사․제주개발공사 등 4개 지방공사에서도 함께 참여해, 설계공모를 통한 특화된 주거서비스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A1 지구 : 한국교육개발원부지(행복+노인복지) 
어울림(林) 어울집(家) (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전체적으로 양질의 설계 아이디어를 집약해 놓은 설계안임. 크고작은 외부공간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지의 통합을 이루어내고 있고 단지를 특색있게 구별짓고 있다. 개별평면의 새로운 개발안이 다양한 특성의 현실적 실현가능성이 보여진다.


A2 지구 : 부천종합역세권 A1(행복) 
CONSTRUCTING MICRO POLIS WEAVING THE META COMMUNITY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담


도시와 녹지의 연결 역할을 부여하되 통경축과 공간구성을 통해GREEN이 도시로 확장되는 단지구성을 제공하고, 새로운 시대의 선택적 대면관계를 건축과 단지의 공간구성에서 실행하고 있는 탁월한 설계안이다.


B1 지구 : 시흥하중 A1(신혼희망)
디자인 된 일상을 위한 열린 플랫폼 (주)피에이씨 건축사사무소


부지가 가지고 있는 도시적 축과 방향성을 세심하게 관찰해 두 개의 축을 어긋나게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대지 전체를 정교하게 나누고 또 결합했다. 두 개 축선의 교합위에 저층, 중층, 고층의 주거동을 적절히 배치시키고 그 사이 공간을 이용해 커뮤니티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위치시켰다.


B2 지구 : 시흥하중 A3(신혼희망)
COMMON LIVING PLATFORM 에이앤유 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주)


SITE 주변성에 대한 대응과 커먼밸리의 다양한 시각적 연출과 주동의 특화 등 공모전 취지로부터 PROGRAM까지도 고려된 건축으로 평가됨. 4종류의 PLATFORM으로 설명된 제안이 특징적이다.


B3 지구 : 시흥거모 A6(신혼희망)
Breathe Housing (주)해마 종합건축사사무소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주거유형임 ‘BREATHE HOUSING’의 개념으로 개별 Unit 공간과 Semi Public공간, 공공공간에 대한 적절한 배분을 하고 있다. ‘느슨한 관계 맺기’ 방식은 Sky Walk와 연계되어지고, 주동 Unit의 공간배분으로 이어져 도시적 경관에서 개인의 공간까지 일관성을 갖게한 점이돋보인다.


C1 지구 : 성남금토 A2(국민+영구)
W[i]de (주)이어담 건축사사무소


선형의 가로형 주동 배치로 수변 공원에서의 통경축과 다양한 표정의 입면을 제안, 동서방향의 단지 내 연결이 우수, 대지의 레벨 차이와 지형의 활용이 우수한 배치 및 외부공간 계획을 제안했다.


C3 지구 : 울산태화강변 A1(행복+영구)
경계허물기 (주)플랜에이 건축사사무소


공공주택 단지가 도시가로구조에 순응하고 있는 점이 합리적이다. 서향 세대를 최대한 축소하고, 보행자 출입구에 넓은 광장을 두어 완충공간을 설정한 부분 등, 전체적으로 공동주택의 요구에 합리적으로 제안했다. 주출입부의 차량동선 계획과 지하공간과 1층공간의 연결성이 좋으며, 지하공간의 환기와 채광을 고려한 부분이 특징이다.


C4 지구 : 울산율동 C1(공공분양)
Forest Avenue Triple Layering (주)종합건축사사무소 한결


공모전 취지를 고려해 변화있는 배치계획을 제안했다. 지형을 고려해 다양한 외부공간을 구성, 동네개념을 고려해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체계적인 제안으로 외부 저층부 공용공간이 짜임새가 있다.


D1 지구 : 정선사북(국민+행복)
BOUNDLESS LAYER (주)에이오비 종합건축사사무소


대지의 형상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정렬된 주동의 배치가 전체 단지의 간결함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평가됐다. 가구식 구조로 보이는 세대공간의 구성이 다양하게 가변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D2 지구 : 청주내덕(행복)
무제 플로 건축사사무소


제한된 층수(4층)와 100% 지상주차 그리고 직사각형의 단조로운 사업부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데크 계획을 광장을 중심으로 입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계획했다. 평형 타입별로 유니크하게 계획된 외부테라스, 다락 등의 특화된 공간은 주거공간뿐 아니라 외부 디자인으로 연결되어 풍요로운 디자인을 연출했다.


D3 지구 : 정읍연지(행복)
FILL:D 비우고 채우다 (주)바론 건축사사무소


주변과의 컨텍스트를 고려해 가로변 건물의 높이를 점층적으로 높아지도록 조절하고, 저층부에 외부 테라스 등을 변화감있게 배치해 가로와의 소통을 높였다. 합리적인 평면계획과 적절한 분절을 가지는 입면의 변화감이 우수하다.


D4 지구 : 봉화춘양(행복)
억지춘양 건축공간 락 건축사사무소


전원도시에 공급되는 소규모 행복주택단지로 농촌도시의 자연환경과 저층저밀도 도시 컨텍스트에 대응하고 대도시의 공동주택과 차별화된 저층 공동주택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곡선형의 매스를 이용해 정형화된 공동주택의 틀을 벗어나 유연하고 느슨한 분위기의 주택을 디자인했다.


D5 지구 : 제주한림(국민)
길을 열고 상생하다. (주)토펙 건축사사무소


격자형 입면을 형성하기 위해 발코니의 개방감을 엇갈리게 배치해 자연스러운 입면의 변화를 구성했다. 주민참여 커뮤니티를 집중적으로 배치 적절한 동선을 배치 지속가능한 커뮤니티가 유지되도록 한다. 가능한 각 주호가 자연채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해 유지관리 측면에서의 친환경적인 건축물 설계했다.


D6 지구 : 인천간석(공공리모델링)
Living in Cluster (주)어반프런티어 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은 지상층의 중심공간을 공유공간의 열린 마당으로 해석해 남측과 북측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왕래와 머무름이 가능하도록 내.외부 공간을 융합해 구성했다. 기준층에서 청년층과 고령자의 집합주거 형태를 쉐어링이 가능한 공유형과 분리세대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가변적 공간구성. 소규모 주거에서 필요한 생활요소를 공용공간과 결합해 제시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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