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 정원 ‘흑화원’ 골드메달 수상

2020 상하이 국제 플라워쇼, International gardens 부문 골드메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2-29

상하이에 조성된 흑화원 / 천리포수목원 제공

태안 유류 피해 극복을 테마로 설계한 정원 ‘흑화원(黑花園)’이 2020년도 상하이 국제 플라워쇼 International gardens 부문에서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천리포수목원은 2020 상하이 국제 플라워쇼(2020 Shanghai international Flower show)에서 김민우, 김보경, 강희혁, 최진영 사원이 출품한 ‘흑화원’이 International gardens 부문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흑화원은 2020년 상하이 국제 플라워쇼(Shanghai Flower Show 2020)에서 가장 화제가 된 정원이다. 

상하이식물원(SHBG)의 샤오위(Xiaoyuee) 연구센터장(Director of Research center of SHBG)은 흑화원은 현지에서 가장 화제가 된 정원이었다. 중국에 태안 유류 피해 사건을 소개하고, 뛰어난 국민성과 단결력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한 한국의 사례가 현재의 COVID 19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희망을 줬다”라고 말했다. 

흑화원을 설계한 천리포수목원 팀은 코로나 19로 시공엔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화상통화로 현지 시공팀과 지속적인 연락을 취해 정원을 조성했다.

강희혁 사원은 “천리포수목원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원끼리 서로 의지하고 많이 배우며 주도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가 골드메달 수상의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하이 플라워쇼에 출품한 흑화원(黑花園)은 지난 2018년 블랙가든(Black Garden)이라는 이름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제5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일반부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2021년도 상하이 국제 플라워쇼에 참가, 상하이식물원(SHBG)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상하이에 조성된 흑화원 / 천리포수목원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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