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콘서트] Fern Room의 상징! 가필드 파크 식물원

글_송명준 오피니언리더(님프Nymph 대표)
라펜트l기사입력2021-01-08
[ 정원콘서트 24 ] 정원과 문화 02 - 시카고의 공공정원 02


Fern Room의 상징!
가필드 파크 식물원(Garfield Park Conservatory)


_송명준 오피니언리더(님프Nymph 대표,

전북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콘서트의 사전적 정의는 두 사람 이상이 음악을 연주하여 청중에게 들려주는 모임입니다. 이곳은 거창하지만 독자에게 정원과 식물, 정원과 사람, 정원과 문화, 식물원에 대한 단상, 미국 서부의 국립공원, 미국 동부의 식물원, 호주 4대도시 정원, 기타 등 8가지 주제로 연주되는 정원콘서트입니다. 1월 22일 [정원콘서트 25회 정원과 문화 02 - 시카고의 공공정원 03 - Chicago botanic Garden ]이며 격주로 연재됩니다. 



Garfield Park Conservatory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골프공 크기의 우박 폭우가 쏟아지다


Garfield Park Conservatory

2011년 6월 30일 야심한 밤! 시카고 일원의 107,0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새벽까지 32,000여 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겼다. 또한 시속 145㎞를 동반한 폭풍과 우박으로 미국 시카고(Chicago)의 명소 건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중 가필드 파크 식물원(Garfield Park Conservatory)도 10여개의 전시 및 재배 온실 유리창의 대부분이 깨지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Show House 보수는 2014년 7월에, 유서 깊은 Fern Room과 Desert House의 유리온실은 2015년까지 보수하여 재개장하였다.

Garfield Park Conservatory


Garfield Park Conservatory


Garfield Park Conservatory


map


landscape art under glass, 가필드 파크 식물원(Garfield Park Conservatory)


Aroid House


Horticulture Hall


Desert house


Desert house

가필드 파크 식물원(Garfield Park Conservatory)은 미국 일리노이(Illinois) 주(州) 시카고(Chicago)의 재개발지역에 위치한 74만여m²(22만5천여 평)의 가필드 파크(Garfield Park)내에 있는 식물원이다. 시카고 웨스트사이드(Chicago West Side)의 3대 공원이었던 훔볼트파크(Humboldt Park)와 가필드파크(Garfield Park) 그리고 더글러스 파크(Douglas Park) 내에 있던 3개의 조그마한 각각의 작은 온실들을 철거하고 ‘세계에서 한 지붕 아래에 있는 가장 큰 공공정원 온실’을 만들었다. 1907년에 개장하여 현재는 40,468m²(12,242평)의 야외 정원과 8,094m²(2,450평)의 전시형 온실에 전 세계 수천 여 종의 식물들을 전시하면서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건축가와 엔지니어 그리고 조경가들의 협업으로 2년간 만들어졌는데 특히 Jensen은 유리온실을 자연주의적 풍경인 중서부 지역의 건초더미를 형상화하여 단순하게 만들었다.


Fern Room


Fern Room


Fern Room


Fern Room


10여개의 주제 정원들


Palm House


Children’s Garden


Children’s Garden

가필드 파크 식물원은 8,094m²(2,450평)의 유리온실과 40,468m²(12,242평)의 야외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먼저 실내정원을 보자. 입구를 지나 로비를 지나가면 미 대륙과 아시아 열대지방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야자나무과를 주제로 한 이국적 분위기의 야자나무관(Palm House)이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수만 년 전의 일리노이(Illinois)주를 떠올리게 하고 내가 경험한 가장 큰 실내온실인 양치식물원(Fern Room)이 있고, 좌측에는 초콜릿과 사탕, 껌 등의 원료가 되는 나무들을 전시한 Sweet House, 우측에는 다양한 전시를 하는 Show House가 있다. 이 주제정원을 지나면 선인장을 비롯하여 사막에 사는 식물들로 조성된 Desert house가 있고, 좌측에는 거대한 덩굴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는 것을 통해 식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한 Children’s Garden, 우측에는 토란 등 천남성과 식물을 전시하고 있는 Aroid House가 있다. 그 외 Horticulture Hall에서는 연중 꽃 축제가 열리고, 이 온실을 만든 Jensen을 기념한 Jensen Room이 있다.

야외로 나가면 입구 쪽에는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프랑스 지베르니(Giverney) 정원을 구현한 모네 정원(Monet Garden)이 있고, Desert house를 통해 나가면 좌측에는 시카고의 유기농법을 보여준 Demonstration Garden, 그리고 서쪽으로 걸어가면 City Garden이 있다.


Monet Garden


Monet Garden


Monet Garden


Monet Garden


뜻밖의 성과, 온실 천장과 전시형 수생정원


Fern Room


Fern Room

경험한 양치식물원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곳은 모리스수목원(Morris Arboretum)의 실내 The Fernery, 호주의 멜버른의 Melbourne의 RBG, Mel의 야외 양치식물원 그리고 가필드 파크 식물원 (Garfield Park Conservatory)의 양치식물원(Fern Room)이다. 이중에 가장 인상적인 곳은 대형 유리온실 속에 있는 가필드 파크 식물원이다. 규모상으로 볼 때 이곳이 최대라고 본다. 온실의 유리는 특수한 처리를 했기 때문에 차광으로 인한 식생조건을 만들었다. 사진속의 유리를 자세히 보면 불투명 페인트를 칠한 것을 알 수 있다.

야외정원의 서쪽에는 Lily Pool 이라는 두 개의 수생정원이 있다.

데크길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lower 연못으로 내한성 수생식물을, 우측에는 Upper 연못으로 열대성 수생식물을 화분재배로 배치하였다.
 

Lily Pool


Lily Pool


Lily Pool


Lily Pool


Lily Pool


Lily Pool


공공정원이 그 녀석의 놀이터가 되었으면 했는데.... 


Chris


Chris

2020년의 세계적 화두는 코로나19이다. 이로 인해 그간 헤어졌던 가족들이 다시 뭉친 해이기도 하다. 2012년 이후 어쩌다가 기러기 아빠가 되었다. 매년 가족들을 보기위해 2개월을 미국 동부의 중심인 워싱턴 근교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2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에 다리품을 팔아서 이곳저곳의 공공정원을 보게 되어 지금과 같이 [정원콘서트]의 글을 쓸 수 있었다고 본다.

아들 녀석과 함께 많은 곳을 다녔다. 그때는 참으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것은 나만의 즐거움으로, 아들 녀석은 아버지를 위해 희생했던 시간으로 그다지 즐겁지 못했던 것 같다. 위의 사진들을 보면서 2016년 유행하던 포켓몬Go를 하며 돌아다니며 포켓몬 잡기에 푹 빠져있는 아들 녀석에 미안할 따름이다. 이제 10여일 밤이 지나면 그 녀석은 자신이 좋아하는 비즈니스 공부를 하러, 4년 전 함께 보냈던 시카고로 대학생활을 하러 간다. 이 못난 아버지는 그 녀석이 시카고로 가면 정원콘서트에서 소개한 시카고의 공공정원에 대한 현주소에 대해 자료를 시간이 될 때마다 보내 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진다. 하지만 너는 너의 인생을 살아라.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기면서 그것이 삶 자체가 되는 것을...
글·사진 _ 송명준 대표  ·  님프Ny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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