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남해안 명품 관광거점 조성 681억 확보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사업 등 4건 신규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13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올해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등 4개 신규 사업을 681억 규모로 진행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되면서 6개 권역 발전종합계획을 재정비한 결과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중 핵심사업 3곳과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사업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이 선정됐다.

우선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에는 남해안 특판장, 영호남스토리움과 수변공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총 180억 원(국비 90억, 지방비 90억)을 투입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영호남의 경계에 위치한 섬진강 휴게소는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하고, 상·하행선 휴게소 사이에 육교가 있어 반대편 휴게소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은 고흥~거제 구간 사이에 고흥, 여수, 통영에 위치한 전망대 3개곳에 118억 원을(국비 59억, 지방비 59억) 투입해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흥 ‘금의시비공원’에는 28억 원의 사업비로 복합문화공간, 전망대, 시설정비 및 조경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여자만 노을 카페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갯가 노을 정원 등이 43억 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37억 원을 투입하여 수직형 전망대도 설치한다. 3곳 전망대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준공 예정이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수명이 45년을 넘어 기능을 못하는 남해대교를 지역 대표관광 자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상카페와 전망데크 등이 설치된다. 사업에는 국비 95억, 지방비 95억이 소요될 전망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에 착수하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태백과 정선에 있는 6개 역사에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으로 총 193억 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각 역이 가진 이야기와 문화자원 및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각종 체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은 쇠락한 폐광지역이라는 이미지 벗어던지고자 했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을 끝내고 2022년 공사에 들어가, 이번 추진되는 다른 사업보다 다소 늦은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지역(6개 역)

사업 내용

태백역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

추전역

철로변 산책길, 별빛 도서관

철암역

탄광생활 체험공원

정선역

5일장 가는 길

나전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

아우라지 역

아우라지 조망타워, -와이어(zip-wire) 설치


이성훈 지역정책과 과장은 “상반기 중 6개 권역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이 완료되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관광과 휴양이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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