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목 실명제 ‘다함께 그린태그’ 올해부터 도입

태그에는 수목이 식재된 공사명, 시행사, 책임부서 등이 담길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 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1-17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공공 발주로 식재되는 수목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목의 이력을 볼 수 있는 ‘다함께 그린태그(TAG)’를 부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부터 준공 및 하자검사가 진행되는 수원시의 모든 공공 발주 공사에 일종의 수목 실명제가 도입된다. 

그린태그에는 ▲공사명 ▲수종명 ▲규격 ▲시행사 ▲식재일자 ▲책임부서 등 수목과 관계된 다양한 정보가 들어간다. 올해부터 모든 부서에서 발주한 공사에서 식재되는 나무에는 그린태그가 부착된다.

이번 그린태그 사업을 통해 공사과정 중 일부 고사목이 생겨도, 이를 추진했던 부서를 찾기 어려웠던 점이 개선됐다. 또한, 공사 정보를 담은 표식을 일원화하면서 현장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수목식재 하자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그린태그를 통해 하자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도별로 식재된 수종·수량에 대한 총괄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린태그를 친환경 특수 코팅종이 재질로 제작해서 수목의 하자기간 2년 후에 따로 수거·폐기하지 않아도 생분해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준공하는 모든 공공 발주 공사에서 ‘다함께 그린태그’를 부착하면 체계적으로 수목의 하자 보수 및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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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ane404@naver.com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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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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