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석산·우산공원 10월까지 생태복원사업 추진

도심 소생태계복원사업으로 환경부 지원금 9억 3,000만 원 소요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22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구 제석산과 북구 우산공원 두 곳에 10월까지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태계보전협력금으로 조성된 국비 9억 3,000만 원이 투입된다. 

남구 제석산은 산림 주변부 훼손이 심해지고 있어 복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1만 1,564㎡ 규모의 생태복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석산 구역에는 소생태계 복원을 통해 생물서식환경 개선하고 생태계 건전성을 향상할 것이다. 또한, ▲탐방로 ▲비오톱학습장 ▲관찰전망대 등을 건립해 주민을 위한 생태체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북구 우산공원 인근은 계속된 불법 경작으로 주변 산림의 70% 이상 훼손됐으며, 불법 투기 폐기물이 쌓여있다. 

시는 훼손지에 9,980㎡ 크기의 산림 숲을 조성하고, 부지 내 물길을 활용해 습지를 만들어 수생식물 도입해서 수질 정화 기능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번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산림과 단절된 구간을 복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광산구 원당산 생태축 복원사업 등 총 7개 지역(22만 8,000㎡)에 국비 76억 원으로 도심 내 생태환경이 훼손된 지역을 주민과 자연환경이 함께하는 휴식공간으로 조성을 끝냈다.

송용수 기후환경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광주’를 달성하고 미세먼지·열섬현상 완화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훼손·방치된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다”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생태축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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