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올해 상수원 보전 토지매수사업 200억 규모 진행

오염원 중심으로 매수, 매수토지에 수변녹지 조성해 생태계 회복 꾀한다.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22

  생태복원절차 /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올해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광역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댐 상류에 위치한 축사 등 오염원을 집중 매수할 것이라고 19일에 발표했다.

토지매수사업이 진행될 지역은 광주·전남에 위치한 ▲주암호 ▲동복호 ▲상사호 ▲수어호 ▲탐진호 등 5개 인근 지역이다. 이번 매수사업의 대상은 공장, 축사, 생활하수 배출원 등의 점오염원으로 집중된다.

매수된 토지는 수질 개선과 탄소저감을 위한 수변녹지로 꾸며져 생태학습장 등으로 이용된다.

토지매수사업은 2003년부터 시행하여 19.6㎢의 토지를 매수했다. 올해 조성면적 약 81만 ㎡에는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소나무류 등을 식재해 639톤의 탄소흡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5년간 탄소흡수 3,238톤 이상이 예상된다. 

이번 토지매수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날짜

내용

1

대상 토지 등 선정 및 해당 지자체 협의

2~3

현지조사

4~6

감정평가된 금액으로 매도자가 매도를

희망할 경우. 6월 중 매매계약서 작성

                                               2020년 상반기 토지매수사업 일정

매도 신청한 토지 중 ▲상수원 유입 하천으로부터의 거리 ▲오염부하량 발생 정도 등을 평가해 매수대상 우선순위를 선정한 뒤 매도자와 함께 협의할 계획이다.

류연기 청장은 “특히 올해 토지매수사업은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전략’에 발맞춰 고농도 오염원인 축사를 집중 매수하고 탄소 흡수력이 높은 수종으로 수변녹지를 조성해 정부의 탄소 중립사회를 향한 노력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영산강토지매수정보시스템(링크)에서 ▲토지매수 대상지역 ▲신청방법·절차 ▲진행사항 등을 살펴볼 수 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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