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한반도 수목지』 IV, V 발간

한반도 자생수목에 대한 정보와 연구를 담은 최신 결과물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20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한반도에 자생하는 수목에 대한 ▲기재 ▲분포정보 ▲생육환경 정보 등을 포함한 『한반도 수목지』 IV, V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간된 『한반도 수목지』 IV, V는 인동과(인동덩굴, 괴불나무 등 18분류군), 장미과(마가목, 아구장나무 등 37분류군), 노린재나무과(검은재나무 등 4분류군) 총 59분류군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기존 아구장나무의 학명으로 알려진 ‘Spiraea pubescens Turcz’는 명명규약상 사용할 수 없는 이름으로 확인되어 ‘Spiraea chartacea Nakai’로 새로이 명명됐다. 

털괴불나무(Lonicera subhispida Nakai)는 남한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구결과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e Makino)로 밝혀졌다. 이 내용은 이번 수목지에서 정정됐다.

『한반도 수목지』는 층층나무과, 장미과 등 주요 자생수목 25종의 정보를 수록한 (I)를 2017년에 발간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분류군별 연구가 끝나는 순서에 따라 종합 총서를 순차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연구가 마무리되는 2024년부터는 수목의 ▲용도 ▲병해충 관리 ▲이용 방법 등이 들어간 한반도 수목지(종합편)을 발간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과 건강에 대한 산림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고 했으며, “본 수목지가 주요 수목자원의 활용 및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에 소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간된 『한반도 수목지』 IV, V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연구간행물 섹션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이번 발간된 『한반도 수목지』 내용 중 / 산림청 제공


산림청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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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ane4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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