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 10배 늘려 ‘스마트가든’ 44개소 조성 계획

작년보다 38개소 추가 조성에 11억 4,000만 원 예산 투입 발표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17

지난해 조성된 해누리타운 스마트가든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시민들을 치유를 위해서 ‘스마트 가든’(smart garden)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5개 의료‧공공기관 6개소의 실내공간 130.87㎡에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서 실내식물 15종 4,766주를 심어 ‘스마트 가든’을 처음 조성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10배 이상으로 늘어난 1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9개 기관 38개소를 스마트가든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든 조성은 올해 의료‧공공기관뿐 아니라 마곡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로까지 조성 대상을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산업단지 14개 ▲의료기관 4개 ▲공공기관 20개 등에 새로운 스마트가든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자치구 수요조사 ▲산림청과 대상지 적합성 협의 ▲최종 산림청 대상물량 확정 ▲예산확보 등을 통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며 상반기 안에 38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또한, 식물의 유지‧관리를 위하여 사물인터넷망(Iot), Wifi, 터치패널을 도입하여 식물의 생육상태를 파악, 자동으로 관수, 조명 및 공조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다.

시는 이를 통해서 식물의 유지‧관리비용은 최소화되고 치유‧휴식‧관상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후에도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니터링해 사업효과를 분석하고 산림청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작년에 조성한 ‘스마트가든’을 모니터링한 결과, 식물관리가 편리하고 식물의 생육상태도 양호하며 방문객 및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하며“코로나로 인해 지친 많은 의료진과 근로자,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실내 녹색휴식공간에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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