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707억 규모 관광인프라 추진 현황 공개

총 3개 사업 통해 2.16km 모노레일, 70m 짚타워 건립 등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18

짚라인 코스 조감도 /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의 추진내역을 17일 발표했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 ▲관광지 RE-PLUS 사업 ▲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등 3개 사업이고, 총 예산규모는 707억 원이라고 전했다.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은 광한루원 등의 전통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고자 유원지 지정을 했지만, 개발이 지지부진했다. 

시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내년까지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에 은 총사업비 174억 원을 투입해, 사랑을 주제하는 이야기 정원과 사랑체험관을 조성한다. 내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서 2023년에 정식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원관광지 RE-PLUS’사업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추진 내용은 지난 28년간 방치되어 흉물로 전락한 ‘구)비사벌콘도’ 부지에 사랑과 달을 주제로 하는 문라이트파크 조성과 ▲관광지 연계코스 개발 ▲상설공연프로그램 운영 ▲관광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에는 총 사업비 383억원을 투입해 ▲춘향테마파크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 2.16km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모노레일 구간 파일시공과 차량제작이 완료됐고, 계획된 3개 승강장 중 출발지인 춘향정거장에 대한 건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70m 높이의 짚타워를 설치해서 2개 짚와이어 코스를 조성한다. 

시는 올해까지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4월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춘향제 이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는 함파우유원지 등의 관광지에 추진되는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시의 오랜 숙제 중에 하나였던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가 활성화되면서 남원이 대표적인 체험형·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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