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노원정원지원센터 문열어

서울시 최초 홈가드닝샵, 가든라이브러리 등 정원문화 복합커뮤니티 시설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21

노원구 제공

서울시 노원구가 불암산 힐링타운에 온실카페 등의 시설을 가진 ‘노원정원지원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22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조성된 정원지원센터는 불암산 근처 나비정원에 위치했다. 기존 온실에 사업비 총 5억 3,000만 원을 투입해서 7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지상 1층 약 333㎡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홈가드닝 샾’이 들어서 홈가드닝 용품과 화분, 꽃모 등을 판매하고, ‘반려식물 병원’에서는 반려식물 치료와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가든 라이브러리’는 정원관련 정보들이 모여 있어 각종 정원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아이들 편백풀’은 어린이들이 센터를 방문했을 때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특히, 온실 내에 위치한 카페 ‘4rest’는 ▲꽃 ▲나비 ▲정원 ▲불암산 4가지의 쉼을 즐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카페에서는 통유리 사이로 보이는 불암산을 감상하고 각종 정원 식물을 볼 수 있다. 

카페에서는 직접 재배한 스피어민트를 이용한 시그니처 메뉴인 ‘포레스트커피(민트라떼)’을 포함한 각종 커피와 음료 등을 판매한다. 

또한, 사용되는 각종 용기는 환경을 위해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투명용기를 사용하고, 할인을 통해 텀블러 사용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최근 새로운 취미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홈가드닝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나도 가드너’에서는 2주 과정 동안 식물이론 및 미니정원 디자인, 식재 및 유지관리를 배울 수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시크릿 탐방’은 정원지원센터의 식물 해설과 불암산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불암산 힐링타운’과 연관된 그림을 직접 색칠하고 매월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정원한 컵’은 집에서 쓰지 않는 머그컵이나 커피잔을 활용해 다육이 화분을 만드는 수업을 

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겨울철(11월~2월)에는 오후 6시로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다. 정원교육프로그램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시기는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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