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등산 인근 신양파크호텔 부지 매입 발표

난개발 비판 수용, 부지 활용방안 시민과 소통하며 결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23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신양파크호텔 부지를 매입해 무등산 난개발을 막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22일 발표했다. 

이날 담화 발표에는 ▲이병훈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임택 동구청장 ▲최영태 광주시민권익위원장 ▲‘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학 협의회’ 허민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신양파크호텔 부지 2만 5,000㎡ 내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무등산 지역을 난개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시는 이런 비판을 수용하고, 신양파크호텔 부지를 시가 매입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 갈등과 논란을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광주시는 신양파크호텔 부지 공유화 범시민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하며, 이어서 “광주시가 부지를 매입하고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담화에서 무등산의 생태·문화자원을 잘 보존해서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주겠다고 했으며, 무등산 브랜드화를 추진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함께 무등산을 그린뉴딜 생태도시의 전진기지로 삼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앞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계획을 추진해서 무등산의 경관과 환경을 보전한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도 무등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공익성을 담보하는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라고 앞으로의 도시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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