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원 네트워크 구축 계획

전국 최대 15개 사업에 432억 투자, 민간 정원 홍보에도 무게둬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24

구례 쌍산제 /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순천만국가정원(동부권) ▲완도 국립난대수목원(서남부권) ▲담양 국립한국정원문화원(북부권)을 3개의 핵심축으로 삼고 각 지역의 정원수목원을 연계해서 ‘전남 정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3개 권역을 연결한 관광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를 발굴하고 공동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원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신규 정원 조성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등을 위해서  전국 최대 규모인 15개 사업에 432억 원을 투자한다.

핵심 사업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1,872억 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67억 원) ▲국립한국정원문화원(196억 원) 등 3개 사업에 2,535억이 투입된다. 

이외의 지역 정원 기반조성사업으로는 ▲제1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 개최 ▲도민 생활밀착형 정원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연계 공동체정원 ▲지역 거점 지방정원 조성 ▲남악 모두누리 열린숲 ▲공공시설 및 의료기관 내 스마트가든 조성 ▲정원전문가 양성 등이 계획됐다.

이와 함께 개인들의 민간 정원과 수목원도 네트워트에 연계시킬 방침이다. 전남에는 14개의 민간정원과 3개의 사립수목원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구례 쌍산재 ▲보성 윤제림(성림정원)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도내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구례 쌍산재는 최근 ‘tvN’의 예능프로그램인 ‘윤스테이’ 촬영 장소로 입소문을 타서 큰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만 명이 방문한 해남 포레스트수목원은 수국꽃과 여름축제로 젊은층에게 인기다. 

보성 윤제림은 정은조 대표의 선친부터 이어진 전통 산림경영이 정원형 숲을 조성한 체류형 산림관광 6차 산업 단지로 탈바꿈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김영록 지사는 “생활 주변에 큰 나무를 심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라고 했으며 “지금까지 관(官) 주도의 산림 휴양시설을 조성했지만 앞으로 민간주도의 정원과 체류형 산림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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