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반환 기지 개발 사업 올해 1조 5,000억 투입

총 111개 사업추진, 2008년부터 사업 시작해서 내년 사업 마무리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26

파주 '캠프 마켓'에 조성될 공원 조감도 /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2021년도 사업계획’(이하 발전종합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발전종합계획은 행안부를 비롯해서 국토교통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111개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에는 의정부 캠프 라과니디아 도시개발사업, 양주 어린이 문화센터 건립 등 13개 사업이 2,898억 원을 들여서 시작된다. 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는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등 17건의 완료사업은 총 393억 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81개 사업은 1조 1,744억 원을 소요해서 올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토지매입비 지원 ▲구역 개발 ▲반환구역 주변 지역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95억 원이 투입돼 공원 조성이 마무리된다. 부평 캠프 마켓에는 내년까지 부지 매입을 끝내고 역사‧문화공원 조성된다. 

의정부 캠프 에세이욘와 파주 캠프 하우즈는 모두 올해 부지매입이 마치고 레포츠공원과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발전종합계획은 미군기지 설치로 지역개발이 제한되어 온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협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에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했고, 내년까지 15년간 526개 사업에 총 46조 4,697억 원을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미군기지 주변지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한 지역발전 정체를 감수해야 했다”라고 했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투자를 통해 미군기지 주변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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