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역 이동단속 추진

단속과 함께 3월 말까지 22억 원 투입해서, 약 1만 7,000본 제거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3-08

산림청 제공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은 서남부권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막기 위해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및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의 매개충이 건강한 소나무류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나무줄기에 침입한다.

짧은 시간에 빠르게 나무를 말라 죽게 만드는 시들음병이다. 한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사율이 높다.

서부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3월 말까지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고사목 방제작업을 추진한다. 관할 지역 10개 시·군에 산재한 재선충병 감염 나무 1만 7,000여 그루를 제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위해 2~3월 동안 ‘봄철 소나무류 무단이동특별단속’을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 ▲섬잣나무 등의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제재소와 조경업체, 화목사용 농가 등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을 통해 예찰 및 방제 활동에 총력을 집중하여 실질적인 방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 생활사 / 산림청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ejane404@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