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계획 수립 20년 만에 생태문화마을 착공

경관단지, 한옥숙소 등 조성해 연간 60만 명 관광객 기대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3-19

광주광역시 제공

무등산 생태환경 복원과 광주관광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이 마침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광주호수생태원 인근 부지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 ▲신수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문인 북구청장 ▲채정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상임의장 ▲허민 무등산난개발방지민관정협의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과 마을주민이 참석해 ‘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 착공식을 17일 개최했다.

‘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3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4만 3,631㎡ 크기의 부지에 ▲원효사 상가이주단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6,800㎡) ▲퓨전 한옥숙소 힐링촌 ▲경관단지(3만 9,325㎡) 등을 내년 12월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무등산 심층부에 위치한 원효사 노후상가단지가 약 40년 만에 이전·철거된다. 이를 통해서 훼손 구간을 복원할 수 있게 됐고, 시는 무등산 생태환경 복원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생태문화마을은 무등산 생태탐방을 통한 자연체험과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녹인 관광지구를 더해 연간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기획됐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생태문화마을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자자체가 협력해 국립공원 내 상가를 외곽으로 옮기는 전국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했으며, “시의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한 ‘아트도시 광주정책’의 제1호 사업인 생태문화마을은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 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광주생태문화마을이 광주에서만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광주의 대표마을로 거듭나도록 적극 뒷받침 하고, 충효동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겠다”라고 했다.


생태문화마을 조감도 / 광주광역시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ejane404@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