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거북선 건조했던 선소에 테마정원 만든다

195억 투입해 전시관 탐방로 조성, 5월부터 실시설계 공모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07

이충무공 선소유적 /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사적 제392호인 ‘여수선소(船所)유적지’에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여수선소는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건조되었던 3개 선소 가운데 하나로 파악되고 있으며, 나머지 선소는 전라좌수영 본영 선소, 방답진 선소이다.

여수시는 내년 발주를 목표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실시설계를 공모하고, 당선작을 선정해 8월부터는 실시설계 용역과 건축협의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테마정원 조성사업에는 총 195억 원이 투입되며, 유적지 주변 13만 3,484㎡에 선소테마영상전시관과 탐방로 등이 들어서 역사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도심 속 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은 연면적 3,60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선소의 ▲기록 ▲역사 ▲선박의 구조 등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및 체험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선소유적을 테마정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 분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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