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 나왔다

영종 자전거 도로, 해양공원, 생태탐방 이음길 계획 발표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08

인천 해양친수도시 네트워크화 전략 /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7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된 기본계획은 ‘2030 인천 바다이음’ 사업의 일환이며, 시민들이 바다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각종 해양친수시설을 도시 곳곳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군⋅구 부단체장, 유관기관 대표가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고, 사안에 대한 종합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 계획’은 ‘시민과 바다를 잇다’라는 핵심가치와 ‘2030 인천 바다이음’으로 미래비전을 설정했고, 5대 목표·15개 네트워크화 전략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은 5대 목표와 목표별 3가지씩 선정된 15개의 네트워크화 전략을 통해 38개 신규사업과 기존자원 등이 하나의 틀로 통합됐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영종도 자전거 한바퀴 네트워크 ▲소래~송도 친수 네트워크 ▲해양공원 조성 ▲친수공간 경관관리 ▲이음길 6개소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간별·단계별 사업추진계획과 국비 조달 가능사업도 토의됐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하고 해양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가 더해지면 미래 해양친수도시 인천을 향한 그동안의 노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며 “잘 조성한 해양친수공간은 시민들로 하여금 ‘쉼’이 있는 삶을 가능하게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시민들이 우리의 바다를 마음껏 사랑하고 즐기며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해양친수도시 5대 목표는 닫힌 바다를 열린 공간으로 잇는 개방, 시간의 흔적을 새로운 기능과 잇는 재생, 섬마을의 낭만을 사람과 잇는 상생, 우리의 바다를 미래세대와 잇는 보전, 인천의 바다를 세계와 잇는 국제 등으로 정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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