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설업 변화 대비해야

기업 평가에 있어 비재무적 요인 비중 커지고 있어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11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와 대응 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기업 평가의 기준이 재무적 요인에서 비재무적 요인으로 바뀌고 있음을 지적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발생해 전 세계 경제에 극심한 타격을 줬지만, 올해 백신 개발과 각국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인해 5%의 세계경제성장률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IMF가 3.6%, OECD가 3.3%로 예측해 안정적인 경제회복이 예측됐다.

세계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전 세계의 기업들은 뉴 노멀(New Normal)로 불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급격한 도래는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조직 및 인력 운용방식 등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

건산연은 “피플 비즈니스(People Business)라 불리는 건설업 또한, 이러한 변화에 예외가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자동화’, ‘비대면’ 등의 이슈로 인해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건산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설업계에게 요구되는 대응 방향을 정리했다.

최근 정부, 글로벌컨설팅기관 등의 주요 기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경영환경에 기업의 대응 방향과 기업 평가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들이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비재무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건설업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대표되는 비재무적 요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과 같은 불가항력적 상황에 대비하는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이 필요하다.

또한, 비대면 업무 방식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기반의 사업 시스템 구축, 고객 중심서비스로의 전환과 ‘New Normal’ 시대에 조직의 핵심 가치 내재화를 통해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산연은 “건설업체 스스로 새로운 경영 전략 모색하고 사업 전략 및 조직 운영 대응 방안 마련을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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