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4만여㎡ 규모 시립수목원 조성

470억원 들여 다양성 연구원, 유전자 보전원, 묘포장 등 갖춰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25

광주시립수목원 조감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립수목원 조성사업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립수목원은 총 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해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에 24만 6,948㎡규모로 조성되며, 지난해 4월 착공해 현재 28%의 공정률에 이르렀다.

시는 올해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진행하고 내년 5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립수목원은 ▲환영의 숲 ▲무등산 사계숲 ▲미래건강 숲 등 주제별로 3개 숲으로 구분된다. 

환영의 숲에는 방문자센터, 전시온실, 전통정원 등을 설치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무등산 사계숲은 무등산을 상징하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형상화한 잔디마당과 남도테마정원을 배치한다. 또한, 미래건강 숲에는 기후변화가 식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다양성 연구원, 유전자 보전원, 유전자 증식원, 묘포장 등이 들어선다. 

다른 한편, 산림청은 한국수목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하며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주변 국유림 내 산림사업과 연계한 이용 공간 확대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립수목원의 식물유전자원 수집 및 교류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정보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남주 시 환경생태국장은 “시립수목원은 도시형 수목원으로써 수목 유전자원 보존뿐만 아니라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의 역할, 휴식공간의 기능까지 멀티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교육, 휴식, 미관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즐기는 풍미가 있는 열린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주 찾아보고 싶은 수목원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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