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서울대 환경대학원 에너지·기후분야 MOU 체결

연구 및 사업, 교육분야 협력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4-25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 도시 문제에 있어서 에너지·기후분야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국가 단위의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와 연계한 환경, 도시 분야의 연구 개발이 필요해졌으며,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과 이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함에 있어 환경, 도시 분야에서 실천적 사업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원장 조경진)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에너지·기후분야 업무협약을 23일(금)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시대의 에너지·기후분야에 관해 사회에서 요구되는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환경, 도시, 데이터 기반의 연구사업을 추진해 에너지·기후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에너지·기후변화 분야 연구수행 협력 ▲에너지·기후변화 관련 각종 사업수행 협력 ▲한국에너지공단 재직가 연수 및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조경진 원장은 "탄소중립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기후변화와 도시환경문제는 에너지문제와 깊게 관련이 되어 있다. 탄소중립 연구와 정책개발을 위해 에너지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보급 및 확산 등 공단 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우고, 일반 시민들과 공감하는 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창섭 이사장은 "탄소중립 선언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비가역적 조치이다.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기도 하다. 환경과 에너지분야의 진영논리는 의미가 없어졌다. 어떻게 탄소를 줄이고, 어떻게 주력산업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에너지 혁신을 일으키며, 어떻게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해야 하는가 등 수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내야 한다. 연구와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환경대학원과 집행기관인 공단이 시대의 큰 변화를 인식하며 협업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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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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