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청호 안터지구 ‘국가 생태관광지역’ 최종 선정

산막이옛길 이후 도내 두 번째 생태관광지역으로 뽑혀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01


안터지구 둔주봉 아래 연주리 부분 풍경 / 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옥천군에 위치한 대청호 안터지구가 환경부의 ‘국가 생태관광 지역’으로 최종적으로 선정됐음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괴산군 ‘산막이옛길’ 다음으로 충북에서 선정된 두 번째 국가 생태관광 지역이 된 것이다. 향후 안터지구를 중심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터지구는 총 면적 43㎢에 달하는 수변구역으로 ▲장계리 ▲오대리 ▲석탄리 ▲연주리 등 4개의 지역에 걸쳐 있다. 


또한, 안터지구는 천연기념물인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하는 5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며, 1981년 대청댐 준공 후 40년간 보호되면서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이 서식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있는 지역이다.


환경부는 올해 1월 신규 지정을 추진했으며, 도는 도내 생태관광 최적지를 찾아 관련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1월 말 제출했다. 


후보지로 전국 15개소가 신청했고, 환경부는 평가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단의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안터지구와 함께 백령도 물범서식지와 창원 주남저수지가 새로운 국가 생태관광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충북도, 옥천군의 단합된 의지가 만들어낸 쾌거로,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종 선정되기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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