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 공원에 메타버스·VR·AR 첨단 기술 총집합한다

문체부 ‘지역연계 CT실증사업’ 선정돼 사업비 85억 확보해 스마트공원으로 도약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02

용두산 공원에 적용될 기술 조감도 /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에 용두산 공원이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은 공원 등의 공공시설을 문화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을 통해 첨단화된 공공인프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85억 원의 예산으로 2023년 12월까지 추진되며, 올해에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융합 플랫폼을 위한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나머지 기간에는 실증을 통해 기술 활용, 검증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용두산 공원은 실감콘텐츠와 미디어아트 등 첨단 문화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기반한 확장형 플랫폼 기술이 활용돼 용두산 공원을 가상현실로 구현한다. 

앞으로 실제 공원과 가상현실을 연계하기 위한 기술의 R&D가 추진되고, 실감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증강현실 플랫폼을 개발이 이뤄지고 실증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I를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 챗봇 시스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용해 용두산 공원을 시스템화된다.

더불어 공원 조형물에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공원을 시각적으로도 구현하고, 이를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가동된다.

특히,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에서 용두산 공원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해 스토리 맵으로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콘텐츠 ▲플랫폼 ▲5G네트워크 ▲빅데이터·AI ▲비즈니스 등을 융합해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개성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이미 트렌드로서, 이를 바탕으로 실감콘텐츠 기술이 실증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어, 용두산 공원의 실감콘텐츠 첨단화를 통해 국제관광도시로서 브랜딩과 공원 주변 상권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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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ane4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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