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합동추진단 승인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정부 승인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04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도 / 경상남도 제공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이하 부울경)을 묶는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부울경 공동준비조직인 ‘합동추진단’이 1일 행정안전부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부울경은 올해 1월 공동준비단에서 협의하고 준비해 온 합동추진단 구성과 운영에 대해 5월 울산시청에서 부울경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부울경 합동추진단’(이하,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이 회의의 결과에 따라 세 지방자체단체는 한국 최초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합동추진단’ 한시기구 및 별도정원에 관한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공동 건의했고, 행정안전부는 이를 6월 1일 승인하였다. 

합동추진단은 1단 2과로 구성되며, 부울경 부단체장이 공동단장을 맡게 된다. 직제는 부산시 에 설치하고, 사무실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 위치할 예정이다. 

추진단의 인력은 부산 9명, 울산 8명, 경남 8명,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장 1명(3급 부단장)은 부산시에서 과장 2명은 울산과 경남에서 팀장 6명은 부울경에서 각 2명씩 배치할 방침이다.

향후 합동추진단은 부산시 행정기구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등 법적 절차와 사무실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서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 제정, 광역사무 발굴, 기본계획 수립 등의 과제들을 부울경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부울경의 공동노력으로 합동추진단 한시기구가 승인됨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춧돌이 마련됐다. ‘부울경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성공모델이 될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울경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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