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캠프마켓’ 공원화 방안 담은 로드맵 발표

시민공론화 거쳐, 내년 상반기 공원조성 국제 공모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09

캠프마켓 구역도 /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의 공원 조성에 관한 계획을 담은 ‘Welcome To 캠프마켓 부평 미래 10년 로드맵’을 8일 공개했다.

캠프마켓은 2003년 반환 결정됐지만, 환경오염정화에 대한 한국과 미국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서 약 16년 동안 지연됐다.

이번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10월 미군공여구역의 해제와 반환이 모두 이뤄지고, 2025년까지 토지오염과 정화가 끝날 것으로 계획됐다. 


공원 조성 계획 / 인천광역시 제공

특히, 공원 컨셉 등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국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4년까지 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2028년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캠프마켓 공원화에 가장 핵심으로 시민공론화 추진방안을 꼽았다. 시는 앞으로 ▲시민공모 ▲시민참여단 ▲여론조사 ▲헌수운동 등을 추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의사를 보여줬다. 시는 정확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공론화 작업 이전 의견수렴에 대한 정책연구을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이후 본격적으로 시민공론화 작업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로드맵에는 도시계획 변경에 관한 사항과 2025년까지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캠프마켓에 대한 역사 기록화(아카이브)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반환기지가 2028년에는 온전한 공원으로 변화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로드맵 작성에 직접 참여해 전략목표를 정하고 세부적으로 추진할 사항들을 나열하다보니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지도처럼 선명하게 보이게 됐고, 또 중요한 시기마다 놓치지 않고 시민들과 미리 의논하며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하면서 “인천시민들의 힘으로 캠프마켓 공원조성이 완성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Welcome To 캠프마켓 부평 미래 10년 로드맵' / 인천광역시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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