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목 장식 자재, 디자인 섬유 수목보호대 각광

매해 계속되는 수목 전구 장식의 유해성에 대한 대안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17


동절기 추위로부터 나무를 지키는 수목보호대는 필수다. / 마루온조경 제공


도심의 야간 경관이 중요해 지면서, 가로수나 건물 수목 근처에 조명장식을 달거나 수목 자체에 조명을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수목에 조명을 감는 장식이나 직접 조명을 비추는 장치가 수목에게 유해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수목에 장시간 전구 장식을 감아두면 열기로 인해 황변 현상이나 마름 현상 등이 발생한다. 또한, 야간의 밝은 빛은 나무가 밤을 낮으로 착각하도록 만들어 과도한 생장을 촉진해 빠른 고사를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수목을 보호하면서 야간 경관을 즐기는 시민들의 요구와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시장에는 전구 장식에서 나오는 열기에서 나무를 보호하는 수목보호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마루온조경㈜의 디자인 섬유 수목보호대 ‘색동나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수목의 주간부에 간편하게 둘러 내장된 벨크로로 마무리할 수 있어 설치가 간편하며, 쉬운 제거로 보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제거 후 관리에 신경 쓴다면 이듬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루온조경(주)의 '색동나무'는 다양한 색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마루온조경 제공

또한, 수목에 대한 잦은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 등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며 천연방충물질 함유로 병충해 또한 방지할 수 있다. 

‘색동나무’는 수목의 주간부와 가지 일부 부분을 장식하므로 잎눈이나 잔가지 등이 다치지 않아 나무의 생장을 저해하지 않는다. 다양한 자체 패턴과 함께 발주자 맞춤형 디자인 또한 제작 가능하여 행사나 축제, 기관, 시설, 업체 등이 선호하고 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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