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54점 발표

공공디자인 스타트업 지원 참여 기업도 인증제품 배출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17
‘제2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에서 인증된 제품들 / 서울시 제공

서울특별시는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공공시설물 54점을 ‘제2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시가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성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좋은 성과를 올리며, 공공디자인에 대한 투자와 제품개발이 선순환을 이뤘다는 평가이다.

인증제품은 앞으로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시 공공디자인 사업 등에 우선 사용이 권장된다. 또한, 제품이 실린 책자를 서울시와 자치구, SH공사, 조달청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해 제품이 홍보된다.

이번 인증된 제품 중에는 ‘보행자용 펜스’가 13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벤치 8점 ▲자전거도로용 펜스 5점 ▲가로등 5점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시설물들을 선정하였다.

또한, 시에서 공공디자인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에서 인증제품을 배출하기도 했다.

다른 한편, 시에서는 인증되지 못한 제품을 공모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자인클리닉은 ‘단기 클리닉’과 ‘집중 클리닉’로 구성돼, 공공디자인 전문가가 탈락 원인 분석부터 디자인 자문까지 1:1 맞춤형 지도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클리닉을 수료한 4개 기업의 7개 제품이 선정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혜영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구현하고자 하며, 동시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자인 기업에 제품개발 자문, 인증제품 홍보 등의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경관을 만들고, 관련 기업들과 소통을 이어가 ‘공공디자인 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참가 기업인 (주)프랩디자인의 인증제품 / 서울시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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