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구내 공원 스마트공원으로 변화 중

전국 최초로 드론 활용한 ‘스마트패트롤’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 접목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20

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쿨링포그’를 이용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인천광역시 서구 제공

최근 다양한 이유로 공원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산책이나 운동을 넘어서 공원을 다층적으로 활용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기기를 활용도가 높아져 이들을 위한 공원 플랫폼에 대한 요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인천 서구를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구내 공원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는 구내 도시공원을 ‘국제환경도시’에 걸맞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서구의 도시공원에 설치되고 있는 스마트공원는 시스템은 ▲스마트패트롤 ▲쿨링포그(Cooling Fog) ▲미세먼지 안심 쉼터 ▲태양광 스마트조명 등이 있다. 

‘스마트패트롤’은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하는 공공분야 사업이며, 최근에는 안전, 환경, 산림, 공원 분야 등에 드론을 접목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도되고 있다. 

‘쿨링포그(Cooling Fog)’는 미세한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을 흡착해 저감시키고, 기화는 물이 주변의 온도를 3~5℃ 낮춰 여름철 공원 이용객들의 열기를 식혀주는 시스템이다. 구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지난해 쑥공원, 대평공원, 월촌공원 3개소에 설치했고, 올해에는 서곶근린공원, 군도공원, 주자공원 등 3개소에 추가로 설치을 완료했다. 

옥외용 공기정화 장치가 부착된 ‘미세먼지 안심 쉼터’에서 구민들은 미세먼지와 더위를 피해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공원 내 설치된 경우는 인천에서 최초이며, 서곶근린공원 내에 하반기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하고 있다. 공원 내 공공와이파이를 지난해 절골공원을 시작으로 도입했고, 올해에는 주자공원과 아랫말공원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스마트조명과 무선충전 벤치 등을 설치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에코시티 서구에 걸맞은 공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구에 삶으로써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제환경도시’로의 발걸음을 더 빨리하겠다”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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