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생명안전공원 (주)이손건축 컨소시엄 당선 [라펜트 조경뉴스]

416 생명안전공원 (주)이손건축 컨소시엄 당선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 착수,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7-02

글꼴

확대

축소

본광고 열지 않기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국무조정실·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하는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공모’에 (주)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총괄) + (주)기오헌건축사사무소(건축) + (주)안팎(조경) + 임여진(전시) 컨소시엄의 작품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서 “두 개의 건축물 축과 화랑저수지를 향한 열린 공간의 중정계획과 함께, 도시가로와 만나는 경계면에 부드러운 풍경구축과 소음이 차단되는 도시적 해법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능성과 완성도 높은 평면계획, 대지 외부와의 적절한 연결동선, 독특한 전시계획, 봉안과 추모공간의 완결성 등의 측면을 높게 평가했다.

건축·전시·조경 컨소시엄으로 진행된 공모에는 국내외 75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1단계 심사에서는 5개 작품이 선정됐고, 이후 발표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는 공정을 기하기 위해서 심사의 전 과정은 유튜브로 실시간 공개했다.

심사위원회는 ▲김정빈(서울시립대) ▲배정한(서울대) ▲이충기(서울시립대) ▲임지택(한양대 ERICA) ▲정재헌(경희대) 교수 ▲정다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최욱 주식회사 건축사사무소원오원아키텍스 대표 ▲박승진 디자인 스튜디오 로사이 대표 등 외부전문가로 꾸려졌다.

2등은 나종원(총괄) + (주)세이브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 + (주)에이치이에이(백종현) + 미디어버스(전시), 3등은 카타콤베(총괄) + (주)사파리건축사사무소(건축) + 카타콤베(조경) + 디나웍스(전시), 4등은 이건국(총괄) + HNSA건축사사무소(건축) + 완리샤(조경) + 구시아오유(전시), 5등은 리소건축사사무소(총괄) + 플로라앤파우나(건축) + 서브디비전(조경) + 권정현(전시)이 당선됐다.

416 생명안전공원은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에 들어가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공원은 화랑유원지 내 남동쪽에 2만 3,000㎡ 크기로 조성되고, 추모시설과 문화·편의시설 등 복합공간의 건축면적 9,962㎡를 차지할 예정이다.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사업은 화랑유원지의 명품화사업과 연계되면서 총 453억 원이 투입된다.

윤화섭 시장은 “치유와 극복, 생명안전의 공간적 거점으로 자리 잡을 416 생명안전공원 공모에 참여해 주신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생명안전공원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작과 입상작은 공모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달 중순 이후 공모사이트를 통해 비대면 디지털전시관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