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주요 생태자원 잇는 33.5㎞ ‘둘레길’ 조성한다

사업비 6억 투입···주요 산 주축으로 공원, 하천, 무장애나눔길 연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7-04
남동구의 산과 공원, 하천 등 주요 생태자원을 하나로 잇는 환경 친화적 둘레길이 조성된다.

구는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6개 주요 산을 주축으로 공원과 하천, 무장애나눔길을 연결하는 (가칭)남동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남동둘레길은 산 6곳과 공원 6곳, 하천 1곳, 무장애나눔길 3개 노선을 포함한 약 33.5km 규모의 도보 관광코스다.

앞서 구는 수차례에 걸친 현장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길 ▲이야기가 있는 길 ▲자연을 위한 길을 기준으로 모두 4개의 코스를 선정했다.

특히 코스마다 천연기념물 제56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새우타워, 늘솔길 양떼목장, 청년미디어타워 등 남동구 관광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남동구가 조성해 온 무장애나눔길 3개를 연결해 임산부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산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안내판 설치 등을 마치고, 내년부터 주요 단절부 잇기, 노선별 편익시설 설치 등 둘레길 조성을 본격화한다.

아울러 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선별 주제부여 및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소래포구축제와 연계한 걷기 행사, 완주인증서 발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둘레길은 남동구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몸으로 느끼고 즐기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거점별 관광 명소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부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남동둘레길 전체 노선도 / 인천 남동구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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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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