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원도심 ‘녹색 주거복합공간’으로 재탄생

49만 8,000㎡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산책로, 화도진공원 등 조성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7-07

이번에 발표된 인천 공구 '열린공간' 예상도 /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 만석동에 위치한 동일방직 등 대규모 공장의 이전 부지 등 노후 산업공간에 ‘녹색 주거복합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특별계획구역 관련 내용을 도시계획에 담아 7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계획은 올해 10월까지 ▲관계기관 협의 ▲교통영향평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복합공간은 민간 위주로 개발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은 ‘인천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공원·녹지·문화시설 등의 주민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을 조성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시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친환경 녹색 주거복합공간이 조성되면 ▲해양산책로 ▲북성포구 ▲화도진공원을 잇는 선형의 공간이 형성된다. 이를 통해서 시는 항만과 공업기능이 주를 이루던 도시의 모습을 탈바꿈시키고, 생활형 SOC를 조성해 시민의 생활 만족도을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악취로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던 북성포구 십자수로는 매립되고, 공원과 녹지, 광장을 조성해 그간 부족했던 녹색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더불어 만석동의 낙후된 주거지역을 ‘소규모 주거취약지역을 특별계획구역’에 넣어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정동석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도시계획 정책을 수립해 ‘도시환경이 아름답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ejane404@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