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 확산과 발전에 조경인 본격 활동한다

한국정원문화협회 재창립 총회, 7일 성료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7-08

한국정원문화협회 관계자들이 재창립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정원문화협회(이하 정원문화협회)가 정원문화와 함께 하는 조경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 7일 재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원문화협회의 재창립을 위해서 ▲정주현 경관제작소 외연 대표 ▲한승호 한설그린 대표 ▲최일홍 한설그린 부사장 ▲윤수희 라인조경설계사무소 소장 ▲정희선 나무바루 대표 등 5인이 발기인이 됐다.

재창립 총회에서는 정주현 회장이 중심으로 조경계 인사들이 참석해 앞으로의 정원문화 발전 방향과 협회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주현 한국조경문화협회장, 조세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한승호 한설그린 대표

조세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번 정원문화협회의 재창립을 반기면서 “그 동안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경기정원박람회’ 등이 진행됐고, 산림청에서 「수목원정원」법을 제정하는 등 정책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라고 하고, 이런 변화에 맞춰 “‘조경’이라는 문자적 정의만을 쫒지 말고, 보수적인 태도를 벗어나 생명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생명을 유지하고 더 향상시키려는 신념을 가지고 정원 산업을 일으켜서 조경의 영역을 넓혀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야 한다”고 축사했다.

한승호 한설그린 대표는 “K-pop, K-드라마, K-시네마 등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같이 K-가드닝을 만들자”고 했으며 “정원을 기술·산업적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가드닝 전문가인 조경인들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고 한국 조경의 국제적 발전 가능성을 전했다.

정주현 회장은 '미국 식물원·수목원협회'가 '미국공공정원협회'로 변화한 것이 1980년 였음을 상기시키며 이런 세계적은 흐름에 따라 “2013년 정원문화 창달을 위해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법인화를 추진했으나, 당시 산림청의 정원분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문체부 등록이 여의치 않았다. 시간이 다소 흘러 정원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산림청의 법인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재)환경조경발전재단과 상회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으며, 산림청에 등록한 관련 단체들에게 협회 재창설에 대한 협의를 했고, 정원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단체와의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원문화협회의 수석부회장은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가 맡았고, 진승범 이우환경디자인 대표 소장과 윤수희 라니조경설계사무소 소장이 부회장직을 수행한다. 

정희선 나무바루 대표는 협회의 사무국장을 수행하고, 고문으로는 ▲조세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한승호 한설그린 대표 ▲ 김부식 조경신문 대표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가 역임됐다. 

이외에 대외역임 고문단으로는 ▲송명원 손컨설팅컴퍼니 대표 ▲조근호 법무법인 행복마루 대표 ▲이영두 (재)목련공원 이사장 ▲김영길 (사)전국시도민향우회 총연합회 중앙회 공동대표 ▲이상현 필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선정돼 정원문화 확산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정원문화협회은 올해 7월 내에 산림청에 법인등록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했으며, 명사를 초청해 매월 정원예술문화 포럼을 열기로 계획했다. 

이와 함께 협회 운영위원회를 월 1회 정례적으로 치르고, 가든스쿨·기능아카데미 등 정원 관련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재창립 정관에 따라 이번 회장의 임기는 올해까지로 잠정 합의됐다.
글·사진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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