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약 50만㎡규모 용산기지 구역 반환된다

한미 SOFA 합동위, 용산기지 반환 추진 계획 관련 공동성명 채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7-30
한미가 내년 초까지 약 50만㎡ 규모의 용산기지 반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용산기지 전체 196만7582㎡의 약 4분의 1 규모다.

한미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장인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29일(목) 유선협의를 통해 향후 용산기지 구역 반환 계획 등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를 담은 한미 SOFA 합동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합동위원장들은 상당한 규모의 용산기지 반환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용산기지가 사용 중인 미군기지로서 캠프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을 완료하는 것이 양국 이해에 부합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진행 중인 이전사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용산기지 반환에 대한 한국 국민과 관련 당사자들의 기대 및 이해에 부응하기 위해 사용이 종료된 용산기지 구역 중 이전 및 방호 관련 제반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반환이 가능한 구역들을 식별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위원장들은 관련 분과위원회가 공동환경영향평가절차(JEAP), 반환구역과 사용중 구역 경계의 방호펜스 설치 등 용산기지의 성공적 반환을 위한 요건들을 논의하기 위해 격주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합동위원장들은 미측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지의 반환과 미측이 요청한 시설과 구역에 대한 공여 절차의 신속한 진행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측은 2021년 및 2022년도 기지반환과 공여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SOFA 시설분과위 및 환경분과위 차원의 협력과 논의를 독려하고, 필요시 관련 사항을 공동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위원장들은 양국 간 상호신뢰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반환과 공여 관련 사항을 협의해 나가고, 이를 통해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용산기지 현황 / 국토교통부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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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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