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규모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에 14개 시군 참가

10월 최종 선정 거쳐, 내년부터 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04

경기도가 시행하는 청정하천 공모에서 도시문화형의 예시로 제시한 안양시의 수암천 /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내 하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14개 시군의 14개 하천이 공모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하천의 특성에 따라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등 3개 유형을 나눠 추진되며, 도시·문화형에 400억 원, 여가·체육형과 관광·균형발전형에 각각 200억 원 등 약 1,200억 규모로 진행된다. 도는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인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참가 시군의 공모 취지와의 적합성, 사업추진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8월 말부터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차 평가위원회를 진행하고, 9월 발표 평가를 열어 10월 최종 지원 시군을 선정한다고 했다.

‘도시·문화형’은 하천을 도시와 문화·역사 등과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용인 경안천 ▲수원 황구지천 ▲파주 갈곡천 ▲군본 산본천 ▲이천 중리천 5개 시군이 참여했다.

하천에서 여가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여가·체육형’에는 ▲남영주 용암천 ▲광주 신현천 ▲포천 고모천 ▲안성 한천 ▲가평 화악천 5개 시군이 응모했다. 

‘관광·균형발전형’은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해 하천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한다. 이 분야에는 ▲양주 입암천 ▲여주 걸은천 ▲양평 항금천 ▲연천 아미천 4개 시군이 신청했다. 

이성훈 도 건설국장은 “이번 공모가 하천과 지역공간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 지역발전에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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