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 수변공원 일대 3.1운동 기념 테마정원 만든다

1,170㎡ 규모, 8월 착공, 10월 준공 예정
라펜트l정미성 기자l기사입력2021-08-05

상일리 3.1운동 테마정원 조감도 / 강동구 제공

서울시 강동구가 상일동 수변공원 일대(상일동 511)에 ‘3.1운동 기념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이번 테마정원 조성사업은 3.1운동 당시 상일리 인근 헌병주재소에서 펼쳐진 독립운동가 일천여 명의 격렬한 만세시위를 기억하며 3.1운동의 정신계승과 역사적 장소 보존을 위한 주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타당성용역을 시작으로 공원심의 등 관련절차를 마쳤으며 이번 8월에 착공하여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상일동 수변공원 일대 1,170㎡로 총 3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수경시설인 연못과 상징조경물 설치, 근현대 독립운동사 벽화, 기념 터 등이 설치되어 3.1 운동 성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역사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조성되는 3.1운동 기념 테마정원은 상일리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항쟁과 아픔을 공유하면서 불멸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일리 3.1운동 테마정원 조감도 / 강동구 제공
_ 정미성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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