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5억 들여 전주수목원 진입로 정원길로 조성

내년 6월까지 수목원 입구 650m 길이 진입로 추가 개설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20

이번 발표된 전주수목원 진입로는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하는 650m 길이다. / 전주시 제공

전주수목원에 가기 위해 불편한 지하도를 지나야 했던 불편함이 새로운 진입로로 인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는 전주수목원 추가 진입로를 건설하고, 정원길로 조성할 방침을 18일 밝혔다. 

방문자들이 전주수목원에 가기 위해서는 좁은 지하통로를 통과하고, 길 자체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내년에 들어설 추가진입로는 월드컵경기장 진입 부근에서 시작돼 수목원 입구까지 총 650m 길이로 계획됐으며, 시는 진입로에 돌담을 쌓고 주변에는 수국, 산딸나무 등을 식재해 계절을 체험할 수 있는 정원길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정원길이 완성되면 좁은 주차장으로 나들이 시즌에 불편을 겪던 관광객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이용하고, 정원길을 통해 전주수목원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편입토지의 감정평가를 끝냈고, 보상 단계를 진행중이다.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영봉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수목원에 가는 길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원과 같은 거리로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조속한 토지매입이 필요한 만큼 해당 주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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