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초청작] 오목공원 OMOCK [Youth Lab] Park

‘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설계공모’ 지명초청작품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8-22
라펜트는 양천구에서 실시한 ‘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설계공모’ 지명초청작 5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공모전에는 ▲디자인스튜디오 Loci(박승진) ▲Lab D+H 조경설계사무소(최영준) ▲Studio101(김현민) ▲LP Scape(박경의, 이윤주) ▲㈜조경그룹 이작(양태진)이 지명 초청되어 참여했다.
OMOCK [Youth Lab] Park
Studio101(김현민)



계획도시 목동은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인구는 약 30%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도시 중심공간은 교통 거점과 연결돼 크게 확대되며, 녹지 역시 대규모 공원 조성, 지구개발, 목동 운동장 및 안양천 리노베이션 등과 함께 이들을 연결하는 녹지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등 도시구조 전체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목동중심지구 안에 위치해 30년 동안 ‘근린공원’으로서의 역할해온 목동 5대공원에게도 새로운 역할이라는 변화가 요구된다. 확장되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문화 허브’로서의 ‘오목 [유스랩] 파크’이다.




목동2 생활권 개발계획



중심지구의 확장, 주변 아파트의 재개발과 대형공원의 네트워크 속에서 도시 여가의 중추였던 이곳은 성장하는 도시민의 소통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적 중심공간’으로 성장해야 한다.

2022년에는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 생태공원 정비계획과 맞물려 대형 공원들이 하나로 연결돼 다양한 녹지와 휴게 및 레저 공간을 조성한다. 2030년에는 목동 혁신밸리, 목동운동장 리노베이션을 통해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대형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2035냔 목동아파트 1~6, 8, 9, 11, 14단지 재개발로 지상 주차가 사라지고 공원처럼 휴게와 놀이공간으로 변화하며, 2040년에는 목동오거리와 목동7, 10, 12, 13단지 고밀복합주거 개발로 목동의 새 랜드마크가 된다.


목동2 생활권 마스터플랜 예상도



2040년의 오목공원은 확장된 도시 중심지구와 주변 대형공원들을 이어주는 ‘허브 오픈스페이스’로 작동해야 한다. 루프 형태의 ‘공중보행로-어반링크’는 이용자와 각각의 공간들을 잇는 핵심시설이 된다.


Strategy 1. Open Link Park
지역의 성장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중심공원



현재 오목공원은 외곽의 녹지 마운드에 의해 가로로부터 차폐되고 접근이 제한된 닫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지형에 의해 공간의 구획이 고정된 폐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성장하는 도시에 대응하는 공원은 이용자들이 언제나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요구에 맞게 쉽게 ‘변용’될 수 있는 ‘유연하고 열린 공원’이어야 한다.


Strategy 2. Outdoor Incubator Park
지속가능한 ‘지역 소통의 매개자’인 청소년의 ‘자치적 소통실험실’



양천구는 서울에서 청소년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중 하나로, 학교와 지역 청소년 시설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동 및 사회적 프로그램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청소년 시설 대부분이 ‘청소년 자치위원회’를 통해 그들 스스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회적 인튜베이팅 시스템’으로 작동되고 있다. 공원은 학교 및 지역 청소년 시설을 통해 배양된 다양한 잠재력들이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는 자치적 체험의 장 ‘아웃도어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제공된다.





공원은 청소년들의 자치적 공원 운영 및 활용을 위해 다양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유스카페는 청소년의 아지트공간으로 소규모 자치 카페로 이용된다. 유스랩은 기족 목공방에서 자유공방 1개소 추가 및 스튜디오 공간을 설치했으며, 청소년 코디네이터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청소년들과의 상시소통이 가능하다.


Strategy 3. Smart Transforming Park
기존 공원의 구조를 통한 합리적 재생



기존 식생 중 R25 이상의 거의 모든 대형수목은 존치하고, 이식이 용이한 R25 이하의 중/소형목 식재지를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개선한다. 지형 레벨을 정리해 기존의 독립된 3개의 마당을 하나의 광장으로 변경하고, 지형변화로 인해 생겨난 벽구조는 앉음벽, 전시벽, 거울벽 등 휴게공간 및 새로운 활동공간의 중심시설로 활용한다.


Park System1. Open Edge Park



‘중심업무/상업지구’ 성격으로 변화하는 목동 중심지구의 이용자 증가에 맞게 이용자의 공원접근이 쉽도록 공원의 경계부를 ‘넓은 가로공원’으로 조성한다. 현재 공원의 경계 녹지를 1~3m 물려 보도를 확장하고 휴게공간을 설치한다.


Park System2. Youth Plaza


Communication Pocket 다목적 마당과 유스카페는 청소년의 자치적 활용을 위한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주중에는 청소년 아지트공간으로, 주말에는 청소년 플리마켓/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Media Pocket 
자율 전시공간인 ‘아트앨리’와 대형 거울벽, 미디어 스테이지 등이 설치되는 문화마당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전시, 공연, 야외연습 등의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Activity Pocket 다목적 코트, X-game 슬로프 등이 설치돼 액티비티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규모의 이벤트를 변용해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Park System3. Environment & Smart System





광장의 특성에 맞게 태양광 및 우수를 활용, 스마트 휴게공간을 설치해 이용성을 높인다. 또한 빗물 정원 등 LID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공원이 되도록 한다.



포레스트 테라스 기존 지형 및 수목을 유지하고 경사를 이용한 테라스 구조의 휴게공간으로 늘어나는 업무/상업공간 이용자를 고려한 목재 데크, 판석 등으로 포장된 숲 속 휴게공간


유스플라자 구청, 관련 시설, 학교의 거버넌스를 통해 청소년자치 운영위원회 운영과 청소년코디네이터 배치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치적인 공원 운영을 지원한다.

(자료제공=양천구)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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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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