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
전세계 2억 명 이용하는 제페토에 팔각당‧식물원 등 어린이대공원 구현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22
‘제페토(ZEPETO)’에 꾸며진 ‘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의 모습 / 서울특별시 제공
서울특별시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를 열었다고 21일 전했다.
제페토에 구현된 ‘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는 ▲정문 ▲팔각당 ▲식물원 ▲숲속의 무대 ▲놀이공원(수영장) ▲포시즌가든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됐고, 가상공간에서 사계절 정원과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은 사라졌지만, 1990년대까지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영장도 구현됐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에 입장하면 랜드마크인 3층 규모의 팔각당에서는 어린이대공원이 개장한 70년대부터 최근까지 변천사를 볼 수 있고, 3층 테라스에서는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팔각당 오른편에는 식물원과 숲속의 무대가 있으며, 식물원에는 실제 식물원의 모습이 재현했다. 2층으로 이뤄진 전시 공간과 온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꽃으로 꾸며진 사계절 정원을 볼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페토에서 ‘어린이대공원’을 검색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인 제페토는 전 세계에서 약 2억 명의 유저가 있으며, 유저의 80%가 10대를 차지하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는 공단사업과 메타버스를 연계해 추진한 첫 번째 성과물로,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 시대,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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