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지명공모로 실시···설계가 5인 선정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 앞 2,900㎡ 규모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8-31

IFLA 기념정원 대상지 /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세계 인류의 번영을 위해 전 지구가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생명 환경을 창조하는 세계조경가연합(IFLA)의 총회를 2022년 8월 31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함에 따라 전 세계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구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IFLA 본연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의 조경가, 정원가 등이 지역의 당면한 문제를 고유의 방법과 지혜로 해결하고자 노력해온 태도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정원 유산(Garden Legacy)’으로, 한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에 따라 IFLA의 정신을 기리는 한편, 동시대 한국 조경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정원을 모델을 조성하면 된다. 세종수목원 내 존치 정원으로서 지속가능한 현대 정원의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명공모로 ▲고정희(서드스페이스 베를린, 독일) ▲김봉찬(더가든) ▲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 로사이)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송지은(Kennedy Song Dusoir, 영국) 5개 팀이며, 참가자는 제3자와 공동으로 2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대상지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 앞 사계절 전시원 일대에 2,9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공사비는 4억 6,500만 원, 설계 및 감리비는 3,500만 원이다. 설계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개월이며 공사는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7월에 준공 예정이다.

심사는 박은영 중부대학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정욱주 서울대학교 교수,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과장,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 이진욱 한경대학교 교수(예비심사위원)가 맡는다.

당선작(1)은 설계권 계약체결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참가작(4)에는 지명 보상비 300만 원이 수여된다.

산림청은 “조성된 정원이 오래도록 남아 세대를 넘어 IFLA의 소통과 협력의 정신이 계승되어 나가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 세계조경가대회’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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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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