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학일반부 대상에 웨이브캐노피 등 총 45작품 선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9-02
충청북도가 ‘제10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수상작 총 4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미래해양과학관’과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등 현안사업을 주제로 ▲공공공간 ▲시설물 ▲용품 ▲시각이미지 총 4개 분야에 대해 대학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눠 실시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바다의 물결과 생명력을 주제로 한 파도모양의 공공시설물인 ‘웨이브 캐노피(박주현)’가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판옥선을 형상화한 미래해양과학관 건축물과 어우려져 ‘내륙의 바다 충북’을 적절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청주 무심천 수변 공간을 도시재생과 문화 활성화 측면에서 해석한 ‘충북과 무심천의 접점을 잇다(최명환, 김주현)’와 미래해양과학관 글자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여 미래 해양의 가치를 시각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충북의 작은 바다(오예은, 윤현정)’ 등 2개 작품을 각각 선정됐다.

고등부 최우수상인 ‘육지의 바다(우현중)’는 육지인 미래해양과학관 광장에서 해양 생물을 체험하는 공간을 디자인하여 활용성과 상징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파도를 형상화한 벤치 ‘WAVENCH’, ‘가오리 가로등’ 등이 대학일반부 은상, 동상, 고등부 우수상, 장려상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의 시상식과 전시회는 10월 25일 충북건축문화제 개최와 함께할 것으로 계획됐다. 

지난 공모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은 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학일반부 대상 
웨이브캐노피 (박주현)


웨이브캐노피는 바다의 물결과 바다의 생명력을 컨셉으로 상징조형물을 디자인했다. 이는 판옥선 컨셉의 미래해양과학관의 전면광장에 설치되어 내륙에 있지만 보행자 시선에서는 건물이 바다 위에 떠 보이도록 의도됐다. 



패브릭쉐이딩은 블루컬러로 그리고 메탈컬럼은 미러처리하여 구조물 자체 또한 가볍게 처리했다. 이 구조물은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광장의 벤치와 결합되거나 안내소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 웨이브캐노피는 미래해양과학관으로 향하는 배경인 바다이자 상징적인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다. 


고등부 최우수상 
육지의 바다 (우현중)


충북 해양과학관에 대해서 조사하던 중 ‘육지에 바다를 담다’라는 해양과학관의 주제와 내륙 지역에 거주하는 바다를 잘 접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관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고, 육지에 바다를 옮겨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육지에 바다를 담다’라는 미래 해양과학관의 주제에서 착안하여 제작한 미래해양과학관 산책로와 조명 외형 디자인이다. 바다에 가지 않아도 흔히 실물로 접할 수 있는 조개와 물고기는 물론 많이 접하기 힘든 산호와 해파리로 실제로 바다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저녁 시간대에서는 조명이 아름답게 빛나고 낮에는 조명이 아닌 각자의 색으로 밤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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