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메타버스·비대면 관광 활성화 등 관광·콘텐츠 산업 부흥시킨다

내년도 예산안 7조 1,530억 편성···관광부문에 약 1조 5,000억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9-02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인해 위축된 문화·관광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난해보다 2,893억 원이 늘어난 7조 1,530억 원의 예산안을 1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콘텐츠 투자 활성화, 침체된 관광업 회생과 함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을 필두로 차세대 콘텐츠를 양성해서 ‘신한류’를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광 부분에는 1조 4,423억 원을 투입하고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49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고품질 관광기반 조성(247억) ▲국내관광 역량 강화(465억) ▲관광사업체 융자지원(6,590억) ▲관광사업 창업지원 및 벤처 육성(774억) 등의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업계 금융 확대 정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 회복을 위한 특별마케팅 비용 80억 원을 신규로 편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변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야간관광(14억) ▲야영장 캠핑카 기반시설(14억) ▲반려동물 동반여행(5억) 등의 신규사업을 마련했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에 165억 원을 증액해 210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보다 60억 원 늘려 80억 원, 체류형 생활관광 활성화에는 11억 원이 증가한 16억 원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비대면 경제의 활성화로 인해 급부상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 신산업 육성과 문화·관광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도 2022년 핵심 투자 분야로 꼽았다.

특히,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시장과 연관된 국내 기업들의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신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과 공적 기능 연계 사업에는 204억 원, K-메타버스 조성연구에는 3억 원이 각각 신규 예산으로 편성됐다. 이를 이용해 문체부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전통문화 확산과 한국어 교육콘텐츠 개발·확대 등 한국문화와 국가 홍보하고 공적 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문체부는 비대면 중심의 문화·여가생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 스마트관광 활성화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도서관 조성에 50% 이상 늘어난 금액인 1,048억 원을 투자한다. 

스마트관광 기반을 조성책으로 25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관광빅데이터 구축에는 128억 원이 예산안에 반영됐다.

스마트박물관과 미술관의 기반조성에는 117억 원, 국립디지털박물관를 구축하고자 45억 원 공공도서관 실감형 체험관 조성지원에는 6억 원을 쓸 계획을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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