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홍은동 ‘오늘의 계절’ 대상 수상

수상작 시민에게 공개돼 간판개선 사업 등에 활용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9-05

‘2021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좋은간판 분야 대상작 ‘오늘의 계절’ / 서울 좋은간판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특별시는 ‘2021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좋은간판 부분 대상으로 홍은동에 위치한 꽃집인 ‘오늘의 계절’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간판 ▲창작간판 ▲간판개선지역 등 3개 부분에서 38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좋은간판 11점, 창작간판 6점, 간판개선지역 2곳 등 19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좋은간판 분야 대상은 ‘오늘의 계절’이, 창작간판 분야 대상은 ‘북카페 이음’이, 간판개선지역 우수자치구는 구로구의 ‘설송빌딩’과 서초구의 ‘방배쇼핑센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좋은간판 분야 대상을 받은 ‘오늘의 계절’은 계절을 만나는 곳이란 상호를 통해 계절과 꽃집의 감성을 표현했다. 벽면 전체를 간판의 바탕으로 활용하면서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심미성이 뛰어나며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북카페 이음’은 책과 머그잔을 융합한 디자인으로 북카페의 특성을 독창적이고 개성 있게 표현해 뛰어난 심미성과 시인성을 연출했다.

간판개선지역로 우수사례로 꼽힌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구의 설송빌딩은 노후화된 대형간판과 창문이용간판을 정리하고, 간결한 간판을 설치해 가시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성을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초구의 방배쇼핑센터는 기존의 대형 간판과 돌출형 간판으로 뒤덮인 상가 건물을 간결하게 정리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작들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 좋은간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또한, 수상작들은 시 간판개선사업 등의 자료로 활용되며,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간판 디자인·교육 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문주 도시빛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 전역에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간판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서울의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1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창작간판 분야 대상작  ‘북카페 이음’ / 서울특별시 제공


‘2021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우수사례 개선 전후사진 구로구 설송빌딩(위), 서초구 방배쇼핑센터(아래) / 서울 좋은간판 홈페이지 갈무리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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